노래 가사

요루시카 - 물떼새 (ヨルシカ - 千鳥 치도리) (가사 / 한글 발음 / 해석)

리릭미믹 2026. 5. 21. 03:28

요루시카 - 물떼새 (ヨルシカ - 千鳥 치도리)

이번 노래는 요루시카의 "물떼새"입니다. 2026년 3월 4일 발매된 요루시카의 디지털 앨범 "2인칭"의 수록곡입니다!

작사, 작곡은 나부나(n-buna) / 보컬은 스이(suis)가 맡았습니다.

요루시카의 곡은 가사에 스토리가 있는 편이다보니 나름의 해석을 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요루시카 - 물떼새

(ヨルシカ - 千鳥)

[가사 / 한글 발음 / 해석]

 

TJ 태진미디어: 52504

금영 엔터테인먼트:

카제가 오모테데 욘데 이루

문밖에서 바람이 부르고 있어

욘데 이루

부르고 있어

사아 유코오 우미오 누이데

자, 가자 바다를 벗어 던지고

아나타토 와타시 초오도 이이 히루마

너와 나에게 꼭 맞는 한낮

카제가 오모테데 욘데 이루

문밖에서 바람이 부르고 있어

톤데 이루

날고 있어

산지한 우데오 훗테

세 시 반, 팔을 저으며

치도리아시노 와타시 후타시카니

비틀거리는 나는 갈피를 못 잡은 채

쿄오모 마와리미치

오늘도 먼 길을 돌아가

타분 와타시와 이키테 이루

아마 나는 살아 있어

카제가 와타시오 욘데 이루

바람이 나를 부르고 있어

토리가 와타시오 욘데 이루

새가 나를 부르고 있어

후자케타 하레노 엔텐

말도 안 되게 맑은 날의 뙤약볕

타다 와타시와 요이니 욧타 후리

나는 그저 잔뜩 취한 척할 뿐

쿠모가 와타시오 욘데 이루

구름이 나를 부르고 있어

키기가 와타시오 욘데 이루

나무들이 나를 부르고 있어

카자시모 카라리 엔텐

바람 끝에 말갛게 트인 뙤약볕

메마이 하레 우스이 쿄오노 츠키

아찔하도록 맑은 하늘, 희미한 오늘의 달

-

스스키노 나카니 탓테 이루

억새풀 사이에 서 있어

후이니 후쿠 아오카제 쿠모노 료오센

문득 스치는 푸른 바람, 구름의 능선

와타시 코노 마마 신데 시마이소오다나

나, 이대로 죽어 버릴 것 같네

카제가 오모테데 욘데 이루

문밖에서 바람이 부르고 있어

나이테 이루

울고 있어

사아 유코오 코치오 누이데

자, 가자 동풍을 벗어 던지고

치도리아시노 후타리 후칸 이치멘노 하나후부키

비틀거리는 두 사람, 내려다보면 온통 꽃보라

타분 아나타모 이키테 이루

아마 너도 살아 있어

카제가 와타시오 욘데 이루

바람이 나를 부르고 있어

하레모 와타시오 욘데 이루

맑은 하늘도 나를 부르고 있어

후자케타 아메노 돈텐데사에

장난처럼 비 내리는 흐린 하늘마저

와타시와 요이니 욧타 후리

나는 잔뜩 취한 척할 뿐

쿠모가 와타시오 욘데 이루

구름이 나를 부르고 있어

키기가 와타시오 욘데 이루

나무들이 나를 부르고 있어

카자시모 카라리 세이텐

바람 끝에 말갛게 갠 맑은 하늘

메마이 하레 시로이 란노 츠키

아찔하도록 맑은 하늘, 하얀 난초 같은 달

-

카제오 아나타가 욘데 이루

네가 바람을 부르고 있어

와타시노 카제오 욘데 이루

내 바람을 부르고 있어

후자케타 하레노 엔텐

말도 안 되게 맑은 날의 뙤약볕

이코오 와타시와 요이니 욧타 후리

가자, 나는 잔뜩 취한 척하며

와타시가 카제오 욘데 이루

내가 바람을 부르고 있어

키기요 사케베토 욘데 이루

나무들아, 외치라며 부르고 있어

카자시모 카라리 엔텐

바람 끝에 말갛게 트인 뙤약볕

메마이 하레 우스이 쿄오노 츠키

아찔하도록 맑은 하늘, 희미한 오늘의 달


공식 MV를 보면 n-buna의 코멘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곡은 미야자와 겐지의 시 "風がおもてで呼んでゐる"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곡의 첫 구절에 바로 등장하는 제목이기도 한데,

시에서는 바람만이 나를 부르고 있다면 곡에서는 바람, 새, 구름과 나무가 자신을 부르고 있다고 나타납니다.

이윽고 마지막에는 바람이 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람을 부르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미야자와 겐지의 병중의 시임을 감안하고 조금 더 해석해 보자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바깥으로 흔들리며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가사 중 "세 시 반"은 미야자와 겐지의 시 중 하나의 구절인 "오후 세 시가 되면"에서 따온 것 같은데,

해당 시는 몸의 병을 자연에 빗댄 시편이기도 합니다.

굳이 세 시를 인용하지 않고, 조금 더 시간이 흐른 세 시 반을 표현한 것은 삶, 죽음 사이의 경계를 표현하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닐까 싶네요.

이런 가사와 이미지를 감안하면 곡을 이해하고 해석하시는 데 조금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나부나가 미야자와 겐지의 시를 인용하는 것이 4번째입니다. 자연의 세계관을 가진 겐지와 나부나 사이에 꽤나 공명이 있는 것 같네요.

짤막 일본어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