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가사

녹황색사회 - 章(장 - Shirushi) (緑黄色社会 - 章) (가사 / 한글 발음 / 해석)

리릭미믹 2026. 4. 14. 03:05
썸네일 - 녹황색사회 앨범 표지

 

이번 노래는 26년 4월 9일 발매된 녹황색사회의 신곡인 章(장) 입니다!

일본의 드라마 "월야행로 - 답은 명작 속에"의 주제가이기도 합니다.

제목인 라는 한자는 보통 しょう(장)라고 읽지만, 공식 읽기는 시루시(しるし : 표시, 흔적) 입니다.

일본에선 이렇게 한자를 다르게 읽어서, 두 가지 의미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의훈(ぎくん)이라고 하나, 관용적으로는 아테지(当て字)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제목을 풀이해보면,

"지쳐서 미뤄뒀던 내 이야기(chapter)을 다시 꺼내,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삶의 흔적(しるし)을 남기자"

라는 메시지로 해석하시면 이해가 조금 수월할 것 같습니다!

 

녹황색사회 - 장

(緑黄色社会 - 章)

[가사 / 한글 발음 / 해석]

호코리오 카붓타 와타시노 세뵤오시

먼지를 뒤집어쓴 내 책등

아토마와시니 시테타 유메미가치

자꾸 뒤로 미뤄 두기만 하던 꿈만 많은 나

시와모 후에테키타

주름도 늘어났어

타시카니 이키테키타

분명히 살아왔어

오시하캇타 키모치니 낫테

넘겨 짚는 마음이 되어

슈고오 다레카니 아즈케테이타나

주어를 누군가에게 맡겨 두고 있었네

타노시이모 젠부 마요이모 젠부

즐거운 것도 전부, 망설임도 전부

와타시다케노 모노데 아루베키

오직 내 것이어야 해

무나시사니 츠카레타라

허무함에 지쳤다면

스코시 테바나시테모 이이카나

조금 놓아줘도 괜찮을까

츠키가 우나즈이테 쿠레루

달이 고개를 끄덕여 주네

요리미치 시타이 무다오 시리타이

곁길로 새고 싶어, 쓸모없는 것도 알고 싶어

무자키가 시타이 코도모노 요오니

천진난만하게 굴고 싶어, 아이처럼

쿠타쿠타니 나루마데 아루이테 데아우 시루시

녹초가 될 때까지 걸어서야 만나게 되는 장

츠키와 마루데 미치시루베네

달은 꼭 이정표 같네

다레카노 타메노 와타시니 굿바이

누군가를 위한 나에게 굿바이

아라스지니 나이 요하쿠오 유코오

줄거리에 없는 여백 쪽으로 가자

오이테카레테이타 하야리고토닷테

나만 뒤처진 채 흘러가던 유행 같은 것조차

마다 콘나니모 와쿠와쿠 데키루

아직도 이렇게나 두근거릴 수 있어

오보로나 아카리가

흐릿한 불빛이

테라시테 쿠레루카라

비춰 주고 있으니까

유비사키 하싯테

손끝이 먼저 달려 나가

페이지오 메쿠리다스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해

이마사라? 이마다카라 데키루 하즈

이제 와서? 아니, 지금이니까 할 수 있을 거야

와타시가 시타이 와타시가 미타이

내가 하고 싶어, 내가 보고 싶어

와타시데 이타이 아노 히노 요오니

그날처럼 나답게 있고 싶어

쿠샤쿠샤니 마루메테 토지코메테타 시루시

구깃구깃 뭉쳐서 가둬 두었던 장

타비시테이타이 소레자 마타네

계속 여행하고 싶어, 그럼 또 보자

다레카노 타메노 와타시니 굿바이

누군가를 위한 나에게 굿바이

아라스지니 나이 요하쿠와

줄거리에 없는 여백은

미칸노 와타시데 우메테이쿠

미완성인 나로 채워 가는 거야

-

와타시오 토리모도시테이쿠 타비

‘나’를 되찾아 갈 때마다

무나시사와 키에루케도

허무함은 사라지지만

무카우 사키와 와카라나이 마마

향하는 곳은 모른 채로

케츠마츠와 키메라레나이 마마

결말도 정하지 못한 채로

스코시 코노마마데모 이이카나

조금은 이대로여도 괜찮을까

츠키가 우나즈이테 쿠레루

달이 고개를 끄덕여 주네

요리미치 시타이 무다오 시리타이

곁길로 새고 싶어, 쓸모없는 것도 알고 싶어

무자키가 시타이 코도모노 요오니

천진난만하게 굴고 싶어, 아이처럼

쿠타쿠타니 나루마데 아루이테 데아우 시루시

녹초가 될 때까지 걸어서야 만나게 되는 장

호코리가 마우 다이메이와 나이

먼지가 흩날리고, 제목은 없어

이츠데모 카에테이케루 스토리

언제든 바꿔 나갈 수 있는 이야기

아라스지니 나이 요하쿠오 유코오

줄거리에 없는 여백 쪽으로 가자

츠키노 나이 요아케오 유코오

달 없는 새벽을 향해 가자


가사의 내용 자체는 이런 저런 사유로 미뤄두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

내가 진짜 원하는 방식으로 삶의 흔적을 남기자는 주제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 주인공의 삶을 옮겨 놓은 가사인 것 같네요.

 

짤막 일본어 공부